엔진오일 계급도, 국내 3대 브랜드 등급별 비교하면 답이 나온다

엔진오일 계급도를 알면 내 차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일이 훨씬 쉬워진다. 국내 엔진오일 시장은 SK엔무브의 ZIC, GS칼텍스의 Kixx, 에쓰오일의 S-OIL Seven이 3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 2026년 1월 기준으로 세 브랜드 모두 API SQ 규격 대응 신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합성유라도 기유 등급과 규격 인증에 따라 가격이 2배 이상 차이 나기 때문에 브랜드별 등급 체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의 첫걸음이다.


엔진오일 계급도 국내 3대 브랜드 등급 체계를 흰색 배경에 정리한 가이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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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계급도의 핵심, 기유 등급부터 알아야 한다

엔진오일의 80~90%는 기유(Base Oil)로 구성되어 있어 기유 등급이 곧 엔진오일의 성능을 좌우한다. 기유는 API 기준으로 그룹1부터 그룹5까지 분류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정제도와 성능이 우수하다.

그룹3 VHVI(Very High Viscosity Index)는 원유에서 고도로 정제한 합성 기유로, 국내 3대 브랜드의 중급 제품군에 주로 사용된다. SK의 YUBASE가 대표적이며 전 세계 그룹3 기유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그룹4 PAO(Poly Alpha Olefin)는 화학적으로 합성한 기유로 점도 안정성과 저온 시동성이 뛰어나다. Kixx PAO 100, S-OIL Seven Gold #9 PAO가 이 기유를 사용한다. 그룹5는 에스터 계열로 레이싱용 고급 제품에 한정적으로 쓰인다.

실제 체감 성능 차이는 그룹3 상위 제품과 그룹4 제품 사이에서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다. 다만 고온 환경에서의 유막 유지력, 장거리 주행 후 점도 유지 능력에서 PAO 기유가 우위를 보인다.

ZIC 등급 체계, X7부터 TOP까지 어떻게 다른가

SK엔무브의 ZIC는 숫자가 클수록 상위 등급이라는 직관적인 체계를 가지고 있다. 최상위 라인인 TOP 시리즈는 PAO와 YUBASE Plus를 혼합한 100% 합성유로, TOP LS 5W30이 디젤 차량에, TOP 0W40이 고성능 가솔린 차량에 적합하다.

X10 라인은 TOP 다음 등급으로 ACEA C3~C5 규격을 충족하며, 최신 GPF/DPF 장착 차량에 사용할 수 있다. X9 라인은 API SQ 규격으로 리뉴얼되어 하이브리드용 X9 Hybrid 0W20 제품이 새로 출시되었다. X7 라인은 가성비 합성유의 대명사로, 1리터당 6,000~7,000원대에 API SP 규격을 충족한다.

ZIC의 강점은 자체 기유 생산 능력이다. SK는 세계 최대 그룹3 기유 제조사로, 원가 경쟁력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Kixx 등급 체계, PAO 100이 왜 가성비 끝판왕인가

GS칼텍스의 Kixx는 2025년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제품명을 정비했다. 기존 PAO1은 PAO 100으로, G1/D1은 GX7/GX5 시리즈로 변경되었다.

Kixx PAO 100은 100% PAO 기유를 사용하면서도 1리터당 8,000~9,000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을 유지한다. API SP, ACEA C3 규격을 충족하고 BMW LL-04, 벤츠 MB 229.51/52 인증까지 받아 수입차에도 사용 가능하다. 가격 대비 스펙이 압도적이라 커뮤니티에서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린다.

Kixx PAO C2/C3는 주황색 패키지로 알려진 제품으로, DPF 장착 디젤 차량과 가솔린 차량 겸용이다. Kixx Hybrid와 Kixx BIO는 각각 하이브리드 차량과 친환경 지향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특화 라인이다. GX7/GX5는 보급형 라인으로 일반 국산차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S-OIL Seven 등급 체계, 색상별 구분이 명확하다

에쓰오일의 S-OIL Seven은 용도에 따라 색상으로 구분하는 직관적 체계를 갖추고 있다. Gold는 가솔린과 디젤 겸용 프리미엄 라인, Red는 가솔린/LPG 전용, Blue와 Black은 디젤 상용차 전용이다. 성능 수준은 #9, #7, #5로 구분되어 숫자가 높을수록 고급이다.

Seven Gold #9 PAO C2/C3는 S-OIL의 플래그십 제품으로, PAO 함유 100% 합성유다. 다만 API SN, ACEA C2/C3 규격으로 경쟁사 최신 제품 대비 규격 대응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대신 가격이 엔트리 수준으로 떨어져 가성비가 좋아졌다.

Seven EV Hybrid GF-7A 0W20은 API SQ 규격을 충족하는 최신 하이브리드용 제품이다. 제품명에 EV를 붙여 전기차 시대를 의식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엔진오일 선택 4단계 과정을 파란색 순서도로 정리한 화면
엔진오일 선택 4단계 과정을 파란색 순서도로 정리한 화면

브랜드별 동급 제품 가격과 규격 비교

등급 ZIC Kixx S-OIL Seven
프리미엄 PAO TOP LS 5W30 (1L 9,290원) PAO 100 0W30 (1L 8,500원) Gold #9 PAO C3 (1L 8,800원)
고급 합성유 X10 LS 0W20 (1L 7,500원) PAO C2/C3 0W30 (1L 7,200원) Gold #9 C6 0W20 (1L 7,000원)
중급 합성유 X9 LS 5W30 (1L 6,940원) GX7 Diesel 5W30 (1L 5,500원) Gold #9 C2/C3 5W30 (1L 5,800원)
하이브리드 전용 X9 Hybrid 0W20 (API SQ) Hybrid 0W20 (API SQ) EV Hybrid 0W20 (API SQ)

가격은 2026년 1월 기준 온라인 최저가이며, 프로모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세 브랜드 모두 프리미엄 PAO 등급에서 1리터당 8,000~9,000원대로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Kixx PAO 100이 100% PAO 기유 사용을 명시하면서도 가장 저렴해 가성비 측면에서 앞선다.

차량 유형별로 어떤 등급을 선택해야 하나

가솔린 차량 중 일반 국산 세단이라면 ZIC X7/X9, Kixx GX7, S-OIL Seven Red #7 수준이면 충분하다. 5,000~7,000원대 제품으로 API SP 이상 규격을 충족한다. 고성능 수입 가솔린 차량은 ACEA A3/B4 또는 C3 규격과 해당 제조사 인증(BMW LL, MB 229 등)을 확인해야 한다.

디젤 차량은 DPF 장착 여부가 중요하다. DPF가 있다면 Low SAPS 특성을 갖춘 ACEA C2/C3 이상 규격 제품이 필수다. ZIC X9 LS, Kixx PAO C2/C3, S-OIL Seven Gold #9 C2/C3가 해당된다. DPF 미장착 구형 디젤차는 ACEA B4 규격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잦은 시동 On/Off에 따른 냉간 시동 보호가 중요하다. 0W20 점도의 저점도 오일이 권장되며, 세 브랜드 모두 API SQ 규격 하이브리드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접근성이 좋은 브랜드를 선택하면 된다.

자주 묻는 질문(FAQ)


엔진오일 자주 묻는 질문(FAQ) 4가지를 목록으로 정리한 화면
엔진오일 자주 묻는 질문(FAQ) 4가지를 목록으로 정리한 화면

Q. 국산 엔진오일과 수입 엔진오일, 성능 차이가 큰가요?

국내 3대 브랜드 프리미엄 제품은 수입 브랜드와 동등한 기유와 첨가제 기술을 사용한다. 특히 SK의 YUBASE는 글로벌 엔진오일 제조사에 기유를 공급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같은 규격(API, ACEA)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실질적 성능 차이보다 가격 차이가 더 크다.

Q. PAO 100% 제품을 꼭 써야 하나요?

일반적인 출퇴근 주행이라면 그룹3 VHVI 기유 제품으로 충분하다. PAO 제품은 고온 환경, 장거리 고속 주행, 가혹 조건에서 장점이 두드러진다. 교체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운전자라면 가성비 좋은 그룹3 제품을 자주 교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Q. API SP와 SQ 등급, 차이가 무엇인가요?

API SQ는 2025년에 도입된 최신 규격으로, SP 대비 타이밍 체인 마모 방지 성능과 저속 조기점화(LSPI) 방지 성능이 강화되었다. 최신 출시 차량이라면 SQ 규격 제품을 권장하지만, 5년 이상 된 차량은 SP 규격 제품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

Q.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제조사 권장 주기는 보통 1만~1만5천km 또는 1년이다. 합성유 사용 시 교체 주기를 늘릴 수 있으나, 가혹 조건(잦은 단거리 주행, 정체 구간 운행) 운전자는 7,000~8,000km마다 교체를 권장한다. 엔진오일 점검 게이지로 오일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다음 엔진오일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 이 글을 다시 확인해보자. 본인 차량에 맞는 제품을 찾았다면 댓글로 경험을 공유해달라.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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