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셀프 교환 vs 정비소, 2만원 차이로 뭐가 달라지나
엔진오일 셀프 교환과 정비소 이용 비용 차이는 2만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벌어진다. 2025년 기준 공임나라 공임비가 24,000원으로 인상되면서 셀프 교환의 가성비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6만원에서 15만원, 셀프로 하면 3만원에서 5만원 수준이다. 단순히 금액만 보면 셀프가 무조건 이득처럼 보이지만, 시간 투자, 도구 구매비, 안전 문제까지 고려하면 상황에 따라 정답이 달라진다.
| 엔진오일 셀프 교환과 정비소 비용 비교를 파란색 배경에 정리한 가이드 화면 |
정비소 vs 셀프, 실제 비용 얼마나 차이 나나
엔진오일 교환 비용은 정비소 종류와 교환 방식에 따라 크게 다르다. 2025년 1월 기준으로 각 옵션별 실제 비용을 정리했다.
서비스센터(블루핸즈, 오토큐)는 국산차 기준 10만원에서 15만원 사이다. 순정 오일과 필터를 사용하고 전문 정비사가 작업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다. 수입차는 2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올라간다.
공임나라 같은 체인 정비소는 가성비가 좋다. 2025년 4월부터 엔진오일 교환 공임비가 19,000원에서 24,000원으로 인상됐지만, 여전히 서비스센터보다 저렴하다. 오일을 직접 구매해서 가져가면 공임비만 내면 된다. 오일 포함 시 총비용은 6만원에서 8만원 수준이다.
셀프 정비소를 이용하면 공임비 없이 오일과 필터 비용만 들어간다. 셀프 정비소 이용료(1만원 내외)를 더해도 총비용은 4만원에서 6만원 선이다. 완전 셀프로 집이나 주차장에서 직접 교환하면 3만원 이하로도 가능하다.
| 교환 방식 | 오일+필터 비용 | 공임비 | 총비용 |
|---|---|---|---|
| 서비스센터(블루핸즈, 오토큐) | 6~10만원 | 3~5만원 | 10~15만원 |
| 공임나라(오일 포함) | 3~5만원 | 2.4만원 | 6~8만원 |
| 공임나라(오일 직접 구매) | 3~4만원 | 2.4만원 | 5~6만원 |
| 셀프 정비소 이용 | 3~4만원 | 1만원(이용료) | 4~5만원 |
| 완전 셀프(집/주차장) | 3~4만원 | 0원 | 3~4만원 |
표에서 보듯 서비스센터와 완전 셀프의 비용 차이는 최대 12만원까지 벌어진다. 연간 2회 교환한다고 가정하면 1년에 2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다.
셀프 교환하려면 뭘 준비해야 하나
엔진오일 셀프 교환을 하려면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필수 항목과 권장 항목으로 나눠서 정리했다.
필수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엔진오일은 차량 매뉴얼에 명시된 점도(예: 5W-30, 0W-20)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4리터 기준 1만3천원에서 3만원 사이다. 오일 필터는 차종에 맞는 규격을 확인하고 구매한다. 국산차 기준 8천원에서 1만5천원 정도다.
드레인볼트를 풀기 위한 소켓렌치(17mm가 대부분), 오일 필터를 교체하기 위한 오일필터 렌치도 필요하다. 폐오일을 담을 수거 용기와 작업 중 오일이 튀는 것을 방지할 장갑, 신문지 또는 매트도 준비한다.
권장 준비물로는 토크렌치가 있다. 드레인볼트를 적정 토크로 조여야 누유를 방지할 수 있다. 아반떼 기준 드레인볼트 적정 토크는 3.5~4.5kg·m다. 너무 세게 조이면 오일팬이 손상되고, 약하게 조이면 오일이 샌다.
초기 공구 구매 비용은 3만원에서 5만원 정도 들지만, 한 번 구매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 엔진오일 셀프 교환 6단계 과정을 주황색 순서도로 정리한 화면 |
셀프 정비소와 완전 셀프, 어떤 게 더 낫나
셀프 교환을 결정했다면 셀프 정비소를 이용할지, 집이나 주차장에서 완전 셀프로 할지 선택해야 한다. 두 방식의 차이점을 비교해보자.
셀프 정비소는 리프트, 공구, 폐유 수거함 등 필요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용료는 시간당 1만원 내외이고, 처음 방문하면 직원이 기본적인 작업 방법을 안내해주기도 한다. 리프트를 사용하면 차량 하부 접근이 쉬워 작업 시간이 단축된다. 폐오일 처리도 정비소에서 해결되므로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완전 셀프는 비용이 가장 적게 들지만 진입 장벽이 높다. 차량을 들어 올릴 잭과 잭 스탠드가 필요하고, 폐오일은 직접 처리해야 한다. 주유소나 정비소에 가져가면 수거해주지만 번거롭다. 아파트 주차장이나 공용 공간에서 작업하면 민원이 발생할 수 있어 장소 선정도 고려해야 한다.
초보자라면 셀프 정비소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설비가 갖춰져 있고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험이 쌓이면 완전 셀프로 전환해도 늦지 않다.
엔진오일 셀프 교환 과정에서 놓치면 안 되는 포인트
셀프 교환 과정은 크게 6단계로 나뉜다. 각 단계에서 주의할 점을 짚어보자.
첫째, 엔진을 예열한다. 시동을 걸고 5분 정도 공회전하면 오일 온도가 올라가면서 점도가 낮아진다. 폐오일이 더 잘 빠진다. 단, 너무 오래 예열하면 오일이 뜨거워져 화상 위험이 있다.
둘째, 차량을 안전하게 올린다. 리프트나 잭을 사용해 차량을 들어 올린 후 반드시 잭 스탠드로 고정한다. 주차 브레이크를 당기고 바퀴에 고임목을 설치하면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셋째, 오일캡을 먼저 연다. 보닛을 열고 엔진오일 주입구 캡을 열어두면 폐오일 배출이 더 원활해진다.
넷째, 드레인볼트를 풀고 폐오일을 배출한다. 오일 드레인 팬을 밑에 배치한 후 소켓렌치로 볼트를 푼다. 폐오일이 완전히 빠지려면 30분에서 4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다섯째, 오일 필터를 교체한다. 기존 필터를 제거하고 새 필터를 장착한다. 새 필터의 고무 패킹에 오일을 얇게 발라주면 밀착력이 좋아진다.
여섯째, 새 오일을 주입한다. 깔때기를 사용해 적정량을 주입한 후 딥스틱으로 양을 확인한다. LOW와 FULL 사이에 오면 적정량이다. 시동을 걸고 1~2분 공회전한 뒤 다시 확인하고, 부족하면 추가로 보충한다.
그래서 나는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하나
상황에 따라 최적의 선택은 달라진다. 아래 기준을 참고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자.
시간이 부족하고 비용보다 편의성을 중시한다면 공임나라나 일반 정비소를 이용하는 게 낫다. 오일을 온라인에서 미리 구매해서 가져가면 총비용 5~6만원 선에서 해결된다. 예약 후 방문하면 20~30분이면 끝난다.
차량 관리에 관심이 많고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면 셀프 정비소를 이용해보자. 처음에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익숙해지면 1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다. 총비용은 4~5만원 수준이다.
이미 공구가 있고 정비 경험이 있다면 완전 셀프가 가장 경제적이다. 오일과 필터 비용만 들어 3만원대로 교환할 수 있다. 다만 폐오일 처리와 작업 공간 확보가 가능해야 한다.
보증 기간이 남은 신차이거나 차량 이력 관리가 중요하다면 서비스센터 이용을 권한다. 비용은 높지만 정비 이력이 남고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명확하다.
자주 묻는 질문(FAQ)
| 엔진오일 교환 자주 묻는 질문(FAQ) 5가지를 목록으로 정리한 화면 |
Q. 엔진오일 셀프 교환, 초보자도 할 수 있나?
기본적인 공구 사용법만 알면 가능하다. 셀프 정비소에서 시작하면 설비와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다. 유튜브 영상으로 미리 학습하고 가면 더 수월하다.
Q. 오일을 직접 구매해서 정비소에 가져가면 받아주나?
공임나라 같은 체인 정비소는 부품 지참을 허용한다. 일반 카센터도 대부분 가능하지만 사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게 좋다. 공임비만 지불하면 된다.
Q. 폐오일은 어떻게 처리하나?
셀프 정비소에서 작업하면 폐유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집에서 작업했다면 주유소나 정비소에 가져가면 무료로 수거해준다.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에 버리면 환경오염이고 과태료 대상이다.
Q. 엔진오일 교환 주기는 얼마나 되나?
일반적으로 1만km 또는 6개월~1년마다 교환을 권장한다. 합성유는 광유보다 교환 주기가 길어 1만~1만5천km까지 사용 가능하다. 차량 매뉴얼의 권장 주기를 따르는 게 가장 정확하다.
Q. 오일 필터도 매번 같이 교체해야 하나?
엔진오일 교환 시 오일 필터도 함께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필터가 막히면 오일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엔진 보호 효과가 떨어진다. 필터 가격은 8천원에서 1만5천원 수준이므로 아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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